
1. 가을 정취를 담은 ‘동해선 열차 여행’의 매력
가을이면 자연의 색이 가장 아름답게 변한다. 특히 동해안을 따라 달리는 동해선 열차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낭만적인 노선을 자랑한다. 부산 부전역에서 강릉까지 이어지는 이 노선은 바다와 산, 그리고 작은 어촌마을을 잇는 특별한 풍경을 선물한다. 창밖으로 보이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가을 단풍은 어느 여행지보다도 인상 깊다.
이번 가을, 한국철도공사(KORAIL)는 이런 동해선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동해선 열차 타고 여행하기 인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단순한 열차 여행이 아닌, 추억을 남기고 경품까지 받을 수 있는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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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동해선 열차 타고 여행하기 이벤트’ 개요와 참여 방법
이번 이벤트는 2025년 10월 2일부터 11월 16일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동해선을 이용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절차는 간단하다.
1. 동해선 구간(부전–강릉)에서 열차를 이용하며 여행 중 찍은 사진을 준비한다.
2. 사진에는 열차 창밖의 풍경이나 역 주변의 여행지, 또는 동해선 승차권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
3. 촬영한 사진과 함께 간단한 후기를 ‘동해선 철도여행 인증 이벤트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커피 기프티콘,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여행도 즐기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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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추천 노선: 동해를 품은 낭만 코스
동해선은 부산 부전역에서 강릉까지 약 260km를 달리며, 동해안을 따라 여러 도시를 지난다. 주요 정차역으로는 울산, 포항, 영덕, 삼척, 강릉 등이 있다. 각 지역마다 매력적인 여행지가 있어, 코스를 짜면 하루나 이틀 일정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다.
1. 부산 → 포항 구간
광안대교가 보이는 부전역을 출발해 울산 태화강역을 지나 포항에 도착하면, 해안도로와 영일대해수욕장이 맞이한다. 포항의 ‘죽도시장’에서 회 한 접시를 즐기며 바다의 맛을 느낄 수 있다.
2. 포항 → 강릉 구간
영덕에서 삼척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동해선의 하이라이트다. 기차가 바다 바로 옆을 따라 달리기 때문에 마치 파도 위를 달리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삼척 해상케이블카, 강릉 안목해변 카페거리도 함께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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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특별 혜택: ‘블루패스 프로젝트’와 연계
경상북도는 최근 ‘동해안 Blue Pass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철도관광을 활성화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열차 여행자에게 일정 금액을 지원하거나 숙박·관광지 입장권을 할인해 주는 제도다. 일부 기간에는 여행비의 최대 50%를 지원받을 수 있어 동해선 여행을 더욱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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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무리: 기차 안에서 만나는 쉼표 같은 여행
동해선 열차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여행 그 자체가 된다. 창가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는 순간, 삶의 속도가 잠시 느려지고 마음의 여유가 찾아온다. 이번 가을, 카메라와 승차권 한 장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동해선 여행 이벤트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