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여행을 다녀온 지 몇 달이 지나고 보니 기억이 희미해지긴 했지만 그때의 기억을 더듬어 포스팅해볼까 한다.
내가 친한 지인이 청주에 살아 지인과 함께 suv로 출발했다.
아침 일찍 떠나느라 김밥집에서 김밥 몇 줄과 된장국을 포트에 준비했다.
고속도로를 달리며 먹는 김밥은 맛있었다.
학교시절 수학여행길에 들렀던 추풍령휴게소를 지나 낙동강을 바라보며 지나간 세월을 돌아본다.
부산에서의 계획은 송도케이블카, 영도 태종대, 해운대, 광안리, 송정, 청사포, 해동용궁사, 아홉산숲, 오륙도스카이워크, 흰여울 문화마을, 감천문화마을, 부산 엑스 더 스카이, 청사포 블루라인, 요트체험이 계획이었다.
다시 시간별로 정리해 보면
DAY 1 – 서울 → 부산
송도 케이블카 → 점심 돼지국밥 → 요트체험 → 민락동 숙소
시간 일정 설명
06:00 서울 출발 자가용 기준 약 4시간 30분 소요 (휴게소 1~2회)
11:00 송도해상케이블카 송도해수욕장 ~ 암남공원 왕복, 바다 위 풍경 감상
12:30 점심: 돼지국밥 추천: 쌍둥이돼지국밥(남포), 부산진국밥(송도 인근)
14:00 광안리 산책 or 카페 타임 광안리 해변 근처 카페에서 휴식
16:00 숙소 체크인 – 민락동 광안리 바다뷰 호텔
18:00 저녁식사 후 이동 해운대 마린시티 방향 이동
19:30 더베이 101 요트체험 야경 요트투어 ( 19:30~20:30 출항) 불꽃놀이
21:00 숙소 귀환 민락동 숙소에서 휴식

DAY 2 – 부산 서부 감성투어 + 동부 야경
감천문화마을 → 태종대 → 흰여울 → 아홉산숲 → 이기대 → 오륙도 → 엑스 더스카이
시간 일정 설명
08:00 조식 후 출발 간단한 빵이나 커피 후 체크아웃
09:00 감천문화마을 벽화 감상, 사진 찍기 좋은 감성골목 (어린 왕자 조형물 앞에는 인생샷을 찍겠다고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10:30 태종대 다누비열차 → 전망대, 등대 투어
12:00 흰여울 문화마을 (바다 절벽 따라 걷는 인생샷 포인트)
13:30 점심: 해산물 or 밀면 영도/감천 인근 식사
14:30 아홉산숲 (기장) 대나무 숲 산책 (주차장 인근 바로 입장) 이민호가 어느 드라마에선가 말을 타고 달리던 모습이 그려졌다.
16:00 이기대공원 산책 바다 절벽과 부산항이 보이는 자연길
17:00 오륙도 스카이워크 투명한 바닥 전망대 짧게 방문 (사실 도착시간이 문 닫는 시간이라 눈앞에서 문이 닫혀 스카이워크 입장도 못했다.
주변경치 보는 것으로 만족 오륙도가 눈앞에 보인다.)
18:30 해운대 해변 인근 숙소
19:30 엑스 더스카이 전망대 야경 감상 해운대·광안대교 야경 한눈에 보기
21:00 숙소 휴식 해운대 카페거리 or 산책
DAY 3 – 해운대 힐링 & 귀가(대구)
해운대 산책 → 해동용궁사 → 블루라인파크 → 대구로 이동
시간 일정 설명
08:30 해운대 아침산책 이른 아침 조용한 해변 감상
어제 숙소에 체크인을 늦게 했더니 주차공간이 부족해 해운대 공공주차장에 차를 넣었다가 아침에 차를 못 찾아 본의 아니게 아침부터 해운대 백사장을 한 시간 넘게 헤맸다.
아침에 동백섬을 한 바퀴 돌고 부산 APEC하우스를 둘러보았다.
09:30 해동용궁사 바다 절벽 위 절, 소원 기도 명소
해동용궁사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최근 가 본 곳 중 외국인이 가장 많은 곳 같다.
절이 있는 곳까지 가지도 못하고 바닷가에서 멀리 풍경사진 만 찍고 나왔다.
3월인데 날씨가 덥다.
11:00 블루라인파크 캡슐열차 미포 → 청사포 or 송정 방향 탑승
미포에서 타고 송정에서 내려 송정해수욕장엘 갔다.
갈매기떼가 바닷가에 떼를 지어 날고 있다.
소리도 예쁘고 나는 모습도 예쁘다.
이번 부산 여행에서 바다풍경은 여기가 제일 맘에 든다.
중간중간 간식도 사 먹고 주전부리도 여행의 맛 아닐까?
12:30 점심은 미포에서 내리면 근처 식당에서 돼지국밥이나 해산물, 국수, 회덮밥 등 간단히 먹을 수 있다. 우린 청사포인가에서 내려 베트남쌀국수를 먹었다.
문연데가 거기밖에 없어서 고를 여유가 없었다
그냥 눈에 보이는 집 아무 데서나 먹었는데 맛은 그런대로 맛있었다.
13:30 대구로 이동 시작 자가용 약 1시간 40분 소요 (휴게소 포함) 대구일정은 다음 기회에 포스팅하겠다.
추천 숙소 위치
1박 민락동 광안리 해변/요트와 가까움, 조용함
광안리해변과 가까워 선택한 민락동 벡스코 내가 가본 숙소 중 가장 특이하고 이상한 숙소다.
값이 저렴하지도 않았는데 80년대를 연상케 하는 풍경들~
이 또한 여행의 일부분이니까
2박 해운대 블루라인·엑스 더스카이·용궁사 모두 근접
둘째 날숙소는 다 좋은데 주차장이 협소해서 공공주차장을 이용했고 아침에 차를 찾느라 해운대를 한 시간 배회하던 추억을 만들어줬다.
요약 핵심 포인트
첫날 송도 케이블카 & 요트투어 → 민락 숙소
둘째 날 감천태종대~기장까지 확장 투어
셋째 날 해운대 산책 + 용궁사 + 블루라인 → 대구로
마무리
부산은 아름답고 볼 것이 많다.
운전은 힘들게 생겼지만 재미있는 도로들이 많다.
그 무섭다는 광안대교도 가 보니 그냥 좋은 풍경의 도로였다.
먹을 것도 많고 또 가도 지루하지 않을 여행지로 추천할 만하다.
#부산투어 #부산 2박 3일
#해운대 #광안리#송정#송도케이블카#캡슐열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