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금굴 가는길
3일 차를 쓰다가 옆길로 새서 2일 차를 또 쓰고 보니
이젠 진짜 3일 차를 써보려 한다.
전 같으면 새벽부터 일어나 산책을 한다고 부지런을 떨었을 터인데 어제 하루 종일 돌아다녔더니 7시가 다 돼서 일어났다 창문너머 바다풍경이 예술이다.
산토리니를 닮은 파란 지붕사이로 바다가 출렁이고 창을 통해 들어오는 태양빛이 눈부시다.
어제 일찍 나가서 입장도 못하고 길에서 헤맨 경험이 있기에 챗gpt에게 시간 구애 없이 갈 수 있는. 곳을 물어봤더니 관동팔경 중에 하나인 죽서루가 가까운 곳에 있다고 했다.
9시 반에 대금굴예약을 해놔서 그전에 죽서루를 들렀다 갈 요량으로 8시쯤 호텔을 나왔다.
아침식사는 냉장고음료와 어제저녁 호텔 치킨집에서. 치맥을 하다 남아서 포장해 온 치킨으로 간단히 때웠다.
체크아웃은 1층로비에 키박스에 키만 넣으면 끝이다.
죽서루 가는 길에 삼척향교가 있었다.
남편이 학교일에 관심이 많아 향교를 들러보았다
죽서루는 9시 전이라 문이 닫혀 외관만 보았다.
강가에서 보는 죽서루 뒷풍경이 예술이었다.
대나무가 가득한 정원사이로 누각이 어렴풋이 보였다.

ai가 틀렸다. 죽서루도 9시가 되어야 문을 연다.
다음으로 전날예악한 대금굴에 9시 반까지 가야 한다.
그런데 막상 가니까 9시 반에 대금굴 가는 모노레일을 타는 거라서 좀 더 일찍 가야만 했었다.
모노레일 타는 곳까지 한참 올라가야 해서 뛰어서 시간을 겨우 맞추었다. 대금굴은 전날까지 예약을 해야만 갈 수 있다. 전날 아침에 예약했는데 9시 반 것이 6장 남았었다. 방문계획이 있으면 미리 예약하는 걸 추천한다.
대금굴
대금굴과 이웃에 환선굴이 있다.
환선굴은 6월 30일부터 당분간 모노레일 운행을 안 한다고 한다. 방문하실 분들은 미리 운행을 하는지 알아봐야 한다.
대금굴은 물이 많은 동굴로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물이 풍부하다고 한다. 비가 많이 올 때는 어른 키높이만큼 물이 차서 관람금지가 된다고 하니 이 또한 주의해야 할 점이다.
물이 많아 동굴은 시원하고 경관은 우수하다.
사진촬영이 금지된 관계로 사진은 밖에서 찍은 것만 첨부한다.
강원 종합 박물관
다음으로 강원종합박물관을 방문했다.
희귀한 자료들이 엄청 많다.
옥으로 만든 조각품, 목공예품 동굴에서 봄직한 여러 가지 조형물들이 엄청났다.
이렇게 해서 오전관광을 마치고 이번 삼척여행은 마무리했다.
오는 길에 갈 때 못 봤던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나 산양목장에 들를 계획이 있었으나 갑자기 급한 일정이 생겨 다음으로 미루고 이번 여행을 끝내야 했다.
#대금굴#강원종합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