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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클락키에서 먹은 첫날 점심, 칠리크랩 맛보기 리뷰

by 하니맘의방 2025.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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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바로 칠리크랩입니다.
그래서 첫날 점심, 현지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껴보고 싶어 **클락키(Clarke Quay)**로 향했습니다.
강가를 따라 레스토랑과 바가 길게 이어져 있고, 머리 위로는 거대한 우산형 캔오피가 펼쳐져 있어 싱가포르 특유의 열기 속에서도 편하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이었지만 클락키는 비교적 한산한 편이어서 여유롭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며 주변을 둘러보니 낮의 클락키는 조용하고 햇살이 비치는 모습이 꽤 분위기 있게 다가왔습니다.
여행 첫날, 아직은 낯선 도시의 공기를 느끼며 ‘드디어 싱가포르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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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 메뉴: 싱가포르 대표 음식, 칠리크랩

주문하자마자 테이블에 셋팅된 물티슈와 앞치마를 보고 슬며시 미소가 났습니다.
칠리크랩은 손을 써야 제대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이기 때문입니다.
드디어 메인인 칠리크랩이 나왔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빨간 소스의 강렬함이었습니다.

✔ 칠리크랩 맛평가

매콤달콤한 소스가 진하게 배어 있어 처음 한 입부터 입안이 확 살아났습니다.

크랩 살은 꽉 차 있고 부드러워 씹는 식감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칠리 특유의 알싸함과 달콤한 토마토 풍미가 균형을 이루어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았습니다.

바삭한 만토우를 곁들여 소스를 찍어 먹는 순간, ‘이래서 싱가포르 칠리크랩이 유명하구나’ 싶을 정도로 조화로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운맛보다는 달콤함과 감칠맛이 강조된 편이라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맛이라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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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위기와 서비스

클락키는 저녁에 화려한 조명으로 유명하지만, 낮의 느낌도 나름 매력적이었습니다.
머리 위로 설치된 우산형 캔오피 덕분에 햇빛이 직접적으로 닿지 않아 생각보다 쾌적했습니다.
직원들도 친절했고 음식이 나오는 속도도 빠른 편이어서 여행 첫끼로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클락키낮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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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첫날, 현지의 맛을 제대로 느끼다

싱가포르에 도착한 뒤 첫 끼를 칠리크랩으로 시작하니 여행의 분위기가 단번에 올라갔습니다.
한국에서도 유명한 메뉴지만, 역시 현지에서 먹는 맛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맵고 달콤한 소스, 싱싱한 크랩, 그리고 클락키의 여유로운 낮 풍경까지 더해져 특별한 점심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싱가포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첫날 점심 또는 저녁을 칠리크랩으로 잡아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여행의 시작을 확실하게 '싱가포르답게' 만들어 주는 메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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