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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뒤하트항공 이용후기

by 하니맘의방 2025.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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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 오후 5시 55분 출발
아부다비를 향하여
.
드디어 비행기가 떴다.
에디하트항공은 두 번째 여행이다.
작년 티르기예 여행하느라 아부다비에서 환승을 했다.
지금 가는 길이 작년에 한번 경험했다는 이유로 무척 여유로워 졌다.
일단 체크인할 때 잽싸게 줄을 서서 빠르게 보딩패스를 받았고 스마트패스로 빠르게 입국 심사를 했다.
지난번에는 밤 12시 넘어서 출발하는 비행기였고 지금은 오후 6시쯤 출발한다.
이 시간에 공항이 이렇게 한산 하단 말인가?
덕분에 라운지 가서 맛있는 거 먹으며 여유를 부리는 호사를 했다.


지난번에는 라운지에 엉덩이 붙이고 제대로 앉지도 못하고  거의 서서 우적우적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도 시간은 9시부터 줄을 섰으니까, 줄 서다가 기진 맥진 했었다.
영화는 영어 아니면 아랍어로 나왔고 우리나라영화는 글쎄 안 보이네~
아무튼 영화 보려면 따로 다운로드하여 가는 걸로~
이륙 후 처음풍경은 일몰이다.
눈이 부시지만 풍경이 따뜻하다.

체크인할 때 일행과 좌석 붙여 달라는 것과  통로 좌석 달라는 거였는데  우연히 좌석도 붙었고 통로 좌석도 있고 창가 좌석은 비어있는 아주 훌륭한 좌석이 선택되었다.
바깥풍경은 인천대교가 보였다.
눈부신 일몰이 지난 뒤보여지는 풍경이다.
인천대교 맞나?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긴 다리가 보인다.
그렇게 가다 보면  다시 구름을 뚫고 올라가 구름 속을 달린다.
작년의 예로 보면 에디하트 항공의 기내식은 주메뉴가 치킨이다.
치킨을 구워서도 나오고 튀겨서도 나오고 치킨지옥에 빠진다.
아직 기내식이 나오질 않았는데 치킨이 지겨울 때 파스타를 시킨다.
그런데 아무래도 치킨이 낫다.
그냥 이번에는 치킨을 계속 시키는 걸로
드디어 기내식이 나왔다.
역시 치킨이다.
지난번에 파스타시 컸다가 결과가 그다지 좋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치킨으로 고우~
레드와인도 한잔 시켰다.
한참 먹다 찍었더니 부실하다.
여기에 빵과 버터 소금봉지. 그리고 물병이 추가된다.
원하면 와인이나 오렌지주스 등 음료도 준다.

아름다운 여행을 위하여!!!
맛은 그런대로 좋았다.
그런데 라운지에서 배를 이미 채웠기 때문에 맛 만 보는 걸로~
여기에 세팅을 하진 않았지만 빵과 버터 물 한병 그리고 소금이 있었는데 안 먹을 것 같아 옆에 쇼핑백에 넣었다.
참, 에디하드 항공에는 어매니티가 안대, 귀마개, 치약칫솔, 핸드크림이 나온다. 주머니는 펼치면. 바구니가 된다 걸어놓고 잡동사니를 넣어두기에 좋다. 그리고 담요와 베개가 나온다. 베개는 등 받침으로 쓰기 좋다.
담요는 춥지 않아 펼쳐보지도 않았다.

참, 알고 보니 한국어 자막이 있는 영화도 있고 한국어로 나오고 영어자막이 나오는 영화도 있다.

그런데 좀 찾아봐야 한다.
외국 항공사를 이용하면 어쩔 수 없나 보다.

드디어 한글자막이 나오는 걸 찾았다.
지루하다.
안대를 끼고 한숨 잤다.
화장실도 다녀왔다.
세 자리 펼쳐놓고 자는 사람도 보인다.
앞자리엔 아무도 안 앉았다.
다리를 들어 앞에 주머니 위에 올려본다.
다리를 올려놓으니 아무래도 다리로 쏟아지는 피쏠림이 덜한 것 같다.
뉴스를 틀어본다.
BBC, CNN, CNBC,
현재 5시간 35분째 비행
아직도 멀었다.

영화 한 편 때려볼까?
사실 비행기 타기 전 키미테를 붙이려고 준비해 놓았는데 부치는 짐에 넣어버렸다.
키미테를 붙이면 멀미 때문에 붙이기도 하지만 잠이 너무 잘 오는 나의 치트키인데 머리가 너무 생생하다.

출발 9시간째 우리나라시간으로 새벽 3시
기내식이 또 나왔다

원래 초기 세팅을 하면 이렇다.
빵과 버터 소금물은 옆의 가방에 챙기고
나머지도 아직 배가 불러 먹을 수가 없다 떡볶이가 먹음직스럽다.
떡볶이에 와인 한잔하고 영화 한 편 보면 도착 할거 같다 드디어 우리나라 영화를 찾았다. 이번에는 영어자막이지만 자막 선택 안 하고 우리말로 들으니까 좋다.
이제 거의 도착이다.
3시 53분 드디어 하강멘트가 나왔다.
도착했나 보다.
5시 57분 랜딩성공
4개월 만에 아부다비에 다시 왔다.


출국심사 후 나오자마자 스타벅스가 반겨준다.
어디 가나 스타벅스가 없는 곳이 없다.
여기서  오늘 숙소가 있는 아부다비까지 한 시간 10분~30분
멀리 불빛이 보이고  어슴푸레 일출이 다가오나 보다.
현대모비스, 기아 입간판이 보인다.
국뽕이 넘친다.
드디어 두바이 아시아나그랜드호텔
도착했다.

여기서 숙박하고 내일은 두바이 투어하고 마드리드로 저녁에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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