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여행-촛대바위길,쏠비치,덕봉산,도째비골스카이밸리,천곡황금박쥐동굴
촛대바위길과 쏠비치에서의 하루나이를 먹으니 정말 아침잠이 없어졌습니다. 자연스레 5시 반에 눈이 떠졌고, 체크아웃은 11시인데 다시 잠들 수는 없었습니다. 방 안에서 잠시 TV를 켜 보다가 테라스로 나가 바다를 바라봤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부터 부산을 떨었을 텐데, 이제는 해가 이미 하늘 높이 떠 있는 걸 그저 바라보며 여유롭게 아침을 시작하게 됩니다.바깥 풍경은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파란 지붕들은 산토리니를 닮아 있었고, 멀리서부터 들려오는 파도소리, 갈매기 울음소리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냈습니다. 조용한 아침, 눈앞에 펼쳐진 풍경 하나만으로도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기에 충분했습니다.6시 반쯤 문을 연 가게가 있을까 싶어 밖으로 나왔지만, 편의점은 물론 ..
2025.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