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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방폭포-시원한여름산행 소백산 희방폭포를 다녀왔습니다무더운 여름, 도심의 열기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시원한 공기를 마시고 싶을 때, 산을 찾는 것만큼 좋은 선택도 없습니다. 저는 이번에 소백산 자락에 위치한 희방폭포를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소백산 등산 코스 중에서도 특히 연화봉으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명소로, 폭포 소리만으로도 땀과 피로가 씻겨 내려가는 듯한 청량감을 선사합니다.소백산은 우리나라 12대 명산 중 하나로, 충북 단양과 경북 영주 사이에 걸쳐 있습니다. 저는 서울에서 출발해 당일치기로 다녀왔는데, 고요한 산길과 웅장한 폭포가 주는 감동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희방폭포는 소백산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아름다움이자, 등산의 첫 문을 여는 웅장한 존재처럼 느껴졌습니다.서울에서 희방폭포 가는 길서울에서 희방폭포까지의.. 2025. 7. 30.
버스로 하는 오키나와 남부투어 차창 관광부터 역사, 자연, 미식까지 프롤로그전날 북부투어를 마치고 다음날은. 남부투어를 했습니다.사실 스노클링을 하고 싶었는데 나이 먹으니 스노클링에 껴주지도 않습니다. 대신 오키나와 남부를 하루 동안 둘러보는 버스투어에 참여했습니다. 북부 투어보다는 일찍 끝나서 오후에 국제거리를 둘러보고 쇼핑을 하였습니다. 아무튼 버스투어는 차를 렌트하지 않고도 오키나와의 대표 명소들을 편하게 둘러볼 수 있어서 혼자 여행하는 분이나 가족 단위 관광객 모두에게 추천드릴 만한 일정이었습니다.이번 코스는 총 5곳의 관광지를 방문하였고, 각각의 장소마다 고유의 매력과 이야기가 있어 하루가 금새 지나갔습니다. 지금부터 그 생생한 여행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니라이카나이 다리 – 차창으로 즐기는 절경첫 번째 코스는 오키나와 남.. 2025. 7. 29.
오키나와 북부 버스투어 하루 동안 만나는 절경과 바다, 그리고 문화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직접 다녀온 오키나와 북부 버스투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일본 최남단의 오키나와는 아름다운 해변과 독특한 문화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섬입니다. 하지만 대중교통이 불편한 편이라 자유여행자에게는 렌터카가 필수가 되곤 합니다. 저처럼 운전을 피하고 싶은 여행자에게는 하루 일정의 버스투어가 최고의 대안이 됩니다.오키나와에는 다양한 투어 코스가 있지만, 오늘 소개할 코스는 하루 동안 북부 주요 명소인 ‘츄라우미 수족관, 코우리대교, 만좌모, 아메리칸빌리지’를 둘러보는 일정입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꽉 찬 하루 일정으로, 풍경과 문화를 모두 즐길 수 있었던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아침 집결 오키나와 버스투어는 대부분 나하 시내의 현청앞에서.. 2025. 7. 28.
삿포르여행-보랏빛 향기 삿포로에서 떠나는 비에이 라벤더 여행(렌트 없이 즐기는 편리한 일일 투어)지난해 7월, 일본 홋카이도의 여름을 만끽하고자 삿포로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 전부터 꿈꾸던 라벤더 시즌이 막 시작된 시기였기에, 자연스럽게 비에이와 후라노 일정을 포함하게 되었는데요. 운전이 익숙지 않은 여행자에게는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지만, 저는 삿포로에서 출발하는 버스 일일 투어를 선택하여 보다 편리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그때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렌트 없이도 가능한 비에이 여행버스 투어로 누리는 여유와 편리함홋카이도의 대중교통은 수도권처럼 촘촘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비에이나 후라노 일정을 짤 때 렌트카를 고민하게 됩니다. 하지만 저는 일본어도 유창하지 않고, 낯선 길에서 운전하는 것이.. 2025. 7. 27.
여름에 떠나는 노보리베쓰 -지옥계곡부터 온천여행까지 힐링의 시간- 노보리베쓰홋카이도 여행을 계획하면서 한여름에도 비교적 선선한 날씨와 자연 속에서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노보리베쓰(登別)'를 선택했어. 여기는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온천 마을인데, 특히 여름철에도 부담 없이 힐링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야.여름이지만 그렇게 덥지는 않았고 해가 일찍 떠서 대낮처럼 환해서 눈을 떴더니 새벽 세시였어.지고쿠다니노보리베쓰에서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바로 '지고쿠다니(地獄谷)', 한국어로는 '지옥계곡'이라 불리는 곳이야. 이름은 무시무시하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인상적인 자연경관을 자랑해. 곳곳에서 유황 연기가 피어오르고, 끓는 온천수가 솟아나는 풍경은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한 기분을 들게 해. 이곳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유황 냄새와 함께 대자연의 에너지.. 2025. 7. 26.
신비한 전설과 시원한 물소리 삼부연폭포에 다녀왔다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폭포를 보고 싶어 철원에 위치한 삼부연폭포를 다녀왔다.도착하자마자 들려오는 청량한 물소리에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이었다.이 폭포는 단순한 자연 명소가 아니라 전설과 역사가 깃든 곳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다. 명성산 심산유곡에서 시작된 맑은 계곡수 삼부연폭포는 명성산의 깊은 산골짜기에서 발원한 맑고 깨끗한 계곡수가 약 20m 높이의 기암절벽 사이로 세 번 꺾여 떨어지며 만들어낸 장관이다.이처럼 층층이 꺾여 흐르는 물줄기와 주변의 암벽,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탁 트인 풍경과 함께 철원 9경 중 하나로 손꼽힌다. 삼부연이라는 이름의 유래 예로부터 이 폭포는 예부터 목객과 시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명승지였다.궁예가 철원의 풍천원에 도읍을 정할 당시 이곳에서도를 닦던 이무.. 2025.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