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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포트스테판 vs 두바이 붉은사막 체험후기 같은 사막, 다른 감동의 여운사막이라고 해서 다 똑같을까요? 몇 년 전 호주 포트스테판에서의 사막투어, 그리고 올 봄 다녀온 두바이 사막투어. 같은 ‘모래 언덕’이지만 전혀 다른 분위기와 감동을 주었던 두 여행을 비교해 봅니다.포트스테판 사막투어: 바다와 사막의 낯선 조화호주 시드니에서 차로 약 2시간 반 정도 떨어진 곳, 뉴사우스웨일스주의 포트스테판(Port Stephens)은 해안과 맞닿은 사막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Stockton Sand Dunes라고 불리는 이 지역은 남반구 최대의 해안 사구지대로, 수천 년간 바람이 만들어낸 모래언덕들이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제가 체험했던 사막투어는 현지 여행사를 통해 진행되었고, 주로 4WD 사륜구동 차량 체험, 샌드보딩, 그리고 짧은 자유시간이 포함되어 있었.. 2025. 8. 3.
두바이 구시가지 아브라 타고 건너는 두바이 옛날이야기두바이는 초고층 빌딩과 대형 쇼핑몰이 가득한 현대적인 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그 이면에는 옛 두바이의 모습을 간직한 구시가지가 있습니다. 저는 이번 여행에서 ‘두바이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느껴보기 위해 구시가지 투어에 나섰습니다. 투어 코스는 알 파히디 지구 – 향신료시장 – 아브라 탑승 – 금시장까지 이어지는 대표적인 루트였습니다.알 파히디 지구에서 시작하는 옛 두바이 산책여행은 알 파히디 지구(Al Fahidi Historical District)에서 시작했습니다. 이곳은 두바이의 전통 주거양식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지역으로, 고운 모래빛 건물들과 바람탑(wind tower)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좁은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각종 박물관, 갤러리, 전.. 2025. 8. 3.
노들섬에 다녀왔어요 이렇게 날씨 좋은 날, 어딘가 걷기 좋은 곳을 찾다가 서울 한강 한가운데 떠 있는 노들섬을 다녀왔습니다. 초록빛 풍경과 탁 트인 한강 전망, 시원한 바람, 그리고 여유로운 문화 공간이 어우러져 짧은 시간이지만 꽤 만족스러운 산책이었습니다.1. 노들섬의 유래노들섬은 원래 자연 섬으로 존재했던 한강 위의 작은 섬이었습니다. 일제강점기엔 하중도 형태로 남아 있었고, 1980년대까지는 강변도로 확장과 한강 개발로 인해 이름도 잊힌 채 방치되어 있었습니다.하지만 오랜 시간 서울시민들의 ‘문화섬’에 대한 열망이 이어져 오면서, 2019년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했습니다. 이름 그대로 노들(蘆津)은 ‘갈대나루’를 뜻하며, 예로부터 강나루터이자 물길이 만나는 풍요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습니다.지금의 노들섬은 단순한.. 2025. 8. 3.
청와대-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그 곳 청와대 탐방기 –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공간, 그 발자취를 따라청와대는 오랫동안 권력의 상징이자 접근할 수 없는 장소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2022년 일반에게 개방되면서 이제는 누구나 산책하고, 감상하고,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공간이 되었지요. 5월의 따뜻한 어느 날, 저도 직접 청와대를 탐방하고 왔습니다. 시민의 공간이 된 청와대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설렘을 안고 발걸음을 옮겼습니다.시청역에서 청와대 가는 길 – 교통 및 예약 안내청와대는 서울 종로구 효자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접근하기 가장 편한 방법은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시청역에 내려 1번 출구로 나오는 것입니다. 이곳에서 1번 마을버스를 타면 청와대 정문 앞 정류장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동 시간은 대략 15분 정도로 비.. 2025. 8. 2.
모로코-페스를 가다 모로코의 향기, 색채, 그리고 시간 - 페스 샹누아라 가죽 염색공장을 걷다모로코 여행에서 가장 강렬하게 기억에 남는 장면을 하나 꼽으라면, 저는 주저 없이 페스(Fès)의 샹누아라 가죽 염색공장(Chouara Tannery)을 말하겠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형형색색의 가죽 염색통들, 그 위에서 작업에 몰두하는 장인들, 그리고 코끝을 찌르는 강한 냄새. 감각의 모든 영역이 자극되는, 마치 시간여행을 온 듯한 체험이었습니다. 도시 정보 – 페스(Fès), 모로코의 살아있는 박물관페스는 모로코 북부 내륙에 위치한 도시로, 모로코의 옛 수도이자 지금도 이슬람 문화의 중심지로 여겨집니다. 9세기에 건설된 도시로, 현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페스 엘 발리(Fès el-Bali)라는 구시가를 중심으로 형성.. 2025. 8. 2.
소백산 비로봉 탐방기 어의곡 코스로 원점회귀한 하루 산행5월 어느날, 봄의 끝자락에서 소백산을 다시 찾았습니다. 예전엔 연화봉 쪽으로 다녀온 경험이 있었기에 이번에는 소백산의 또 다른 정상, 비로봉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소백산은 충청북도 단양과 경상북도 영주에 걸쳐 있는 명산으로, 국립공원으로도 지정되어 있어 탐방로 정비가 잘 되어 있고 풍경 또한 사계절 내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특히 능선에서 마주하는 파노라마 뷰는 언제나 감동적입니다. 봄에는 철쭉과 신록이, 겨울에는 하얀 설경이 등산객을 반겨줍니다. 이번 탐방에서는 어의곡 코스를 통해 원점회귀 루트를 택했고, 기대했던 대로 정상의 능선은 예술 그 자체였습니다.소백산 – 능선이 아름다운 국립공원소백산(小白山)은 해발 1,439m의 비로봉을 중심으로 연화봉(1,383m), .. 2025.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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